와이오엠, 관리종목 벗어나…자본잠식 사유 해소

와이오엠은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자본잠식 사유 해소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고 14일 밝혔다.

와이오엠은 지난해 신규사업인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개발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늘었지만 주력사업인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소폭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34억원 규모의 순손실도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손실 30억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손실이 없었다면 순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변영인 와이오엠 이사는 "관리종목 탈피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올해는 주력사업인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인 안티에이징 신약 연구 개발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로 학술세미나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중간 성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태국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신규 영입된 우수한 연구진들이 조만간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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