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빔]자동차, 빌려 타는 방법의 홍수 시대

-구매 방법처럼 대여 방식도 천차만별
-'나눠 타기'에서 '나눠 빌려 타기'로 진화

자동차를 사는 것과 빌려 타는 것. 어디까지나 개인 선택의 문제다. 발전의 시작은 구매 방식에서 비롯됐다. 어떻게든 제품을 팔아야 하는 제조사가 이자 수익을 원하는 금융사와 손잡고 만든 금융상품이 대표적이다. 전액 현금으로 사도되고 금융사 돈을 빌려도 된다. 심지어 무일푼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빌린 돈은 일정 기간 나눠 이자와 같이 갚지만 금융 측면에서 자동차는 부동산처럼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는 확실한 담보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한편에선 일정 기간 타다가 되팔 생각인데 번거롭게 각종 서류절차를 직접 처리하며 구매할 필요가 있느냐를 고민했다. 그래서 사업자가 차를 대신 구매한 뒤 일정 기간 비용을 받고 빌려주는 렌탈이 등장했다. 어차피 금융사로부터 돈 빌려 구매하는 것과 렌탈 사업자로부터 빌리는 것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금액 차이가 있지만 둘 모두 매월 돈을 내기는 마찬가지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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