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모든 구매과정 자동화…전액 현금으로 결제





에쓰오일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기술개발 협력,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우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를 선정하고자 일찍부터 전자구매시스템을 도입해 입찰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구매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를 상생협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재무적으로 취약한 협력업체를 위해 결제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보안교육 등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업무를 담당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공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협의체를 구성해 회사의 선진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월 1회 정기 안전회의 및 분기별 합동점검을 비롯해 협력업체 간 멘토링 프로그램과 합동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문화 특강과 위험성평가 교육 등 협력업체를 위한 교육도 하고 있다.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에쓰오일은 2012년부터 34개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사업장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교육 및 컨설팅, 안전관리 노하우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는 등 협력사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12년째 소방관 지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와도 상생하고 있다. 2006년부터 ‘사회공헌활동 3대 지킴이(영웅환경지역)’ 프로그램의 하나로 소방관의 사기 진작은 물론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관 가정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쓰오일은 지난달 21일 서대문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화재진압과 응급구조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에게 격려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0년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상당한 소방관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다 질식, 추락, 화상, 감전 등으로 부상당해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들에게 위로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소방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을 격려지원하기 위한 시민영웅 시상식도 매년 열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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