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양 신임 사장에 채정섭 부사장…"최초 내부출신"

(주)한양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채정섭 한양 대표이사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보성그룹은 2019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주)한양의 신임 사장으로 채정섭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주)한양은 앞서 지난 6월 원일우 사장이 사임한 이래 채정섭 부사장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습니다. 보성그룹은 내부인사로 사장을 승진시킨 사례는 그룹 40년 역사상 이번이 최초라고 소개했습니다.

채정섭 신임 사장은 1992년 한양 모그룹 보성건설에 입사해 26년간 주요 요직을 경험했습니다. 보성그룹은 채 사장을 중심으로 내부결속을 다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택사업과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채 사장 승진과 함께 (주)한양 에너지 부문 황정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민창, 문대석, 안상수, 이경노 부장이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 보성산업에서는 김수호, 전기봉 부장이 상무보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는 이양규 개발본부 상무가 전무로, 황준호 부장이 상무보로 각각 승진 이동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저성장 기조와 경기불황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 위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며 "에너지, 종합부동산개발, 재건축·재개발 수주역량 집중, 솔라시도 개발의 본격 추진 등 사업의 안정적 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검증된 내부인사들을 중용, 핵심 사업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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