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도 힘든 무릎통증, 인공관절 수술로 삶의 만족도 높일 수 있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무릎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관절질환으로 꼽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의 경우 2013년 333만6,891명에서 2017년 376만3,950명으로 5년새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다발생 진료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관절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지만, 보행 등 일상적인 활동은 물론 스포츠 활동 시에도 가장 많은 하중이 집중되는 무릎 부위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흔한 편이다. 문제는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한 번 진행이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며,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있다.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 가능한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기 위해 체중 감량과 다리 근력 강화 등의 노력으로 관절의 마모 시기를 늦출 수 있지만, 종국에는 관절이 완전히 마모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무릎관절이 심하게 파괴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 변형 등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파괴된 원래의 관절면을 깎아내고 그 자리에 인공으로 만든 관절을 끼워 넣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에도 최소 침습 수술법이 적용되면서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관절 주변 조직의 손상 최소화로 미용상의 개선과 함께 조기재활로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뿌리병원의 차영찬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 후 관절 운동 범위가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기 때문에 적정기간 재활을 거치면 수영이나 등산,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무릎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또한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되면 통증이 없어지고, 관절운동이 좋아지면서 모양도 똑바르게 돼 무릎관절염의 경우 어떤 수술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뿐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무혈성 괴사증, 감염 및 외상에 의한 이차성 관절염, 관절 주위 골절이나 종양 등 원인에 상관없이 관절이 심하게 파괴된 경우라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적용에 가능하다. 다만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이 있거나 과체중 환자, 골 흡수가 있는 환자 등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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