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에 투자

영상 제작자와 공간 소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
인기있는 장소는 공간 대여로만 월 400만원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사진)를 운영하는 먼치팩토리(공동 대표 서영석, 노한준)에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워플레이스는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영상 제작자와 공간 소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촬영 장소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하려는 수요가 상당하다고 판단,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섬영이다. 올해 1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입소문만으로 300개 이상의 촬영 장소가 등록됐고 인기있는 공간 소유주는 월 4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영상 제작자들도 다양한 촬영 장소의 정보와 이미지를 발품을 팔지 않고도 얻을 수 있다.

노한준 먼치팩토리 공동대표는 "앞으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영상 콘텐츠의 증가로 촬영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공간 소유주들에게 촬영장소 공유 플랫폼의 개념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심사역은 “먼치팩토리는 영상 제작자와 공간 소유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을 효율적으로 해결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매쉬업엔젤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인 이택경 대표파트너가 만든 액셀러레이터다. 스타일쉐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브리치, 튜터링 등 70여개 기업에 투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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