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으로 지치고 힘든 소상공인을 위한 ‘힐링캠프’ 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힘들고 지친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힐링캠프’를 추진한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교육 사업 중 하나인 ‘힐링캠프’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도약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된 3박 4일 합숙과정의 리마인드 교육프로그램이다. 취업 의사가 있는 만 69세 이하의 소상공인 및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3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되며 참가자의 교육비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한다.소진공은 재취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힐링 및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과 △자기이해를 통한 직업탐색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직업체험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 합숙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추천서가 발급된다. 수료자에 한해 1인당 45만원의 전직장려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9일까지 소진공 희망리턴패키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접수를 할 수 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준비된 창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폐업 이후에도 자영업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며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힐링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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