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경찰 검거에 "포토라인 세워달라"..靑 국민청원 등장

동덕여대 알몸남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동덕여대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해 논란이 야기됐던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과 관련해 '동덕여대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16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1,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청원인은 "동덕여대, 건국대 및 근처 초등학교에서도 알몸 노출로 음란행위를 한 노출남을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교육 시설에서 파렴치한 행동을 한 변태인데 얼굴이라도 알아야 피할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 "동일 범죄 동일 처사를 원한다"며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식당 아르바이트생인 박모 씨(2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동덕여대 알몸남'으로 불린 박 씨는 지난 6일 동덕여대 캠퍼스에 들어가 강의실과 복도 등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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