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신약후보물질 가치 상승…투자 유망"-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0일 부광약품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제약 사업을 통해 현금을 창출하면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신약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에는 리보세라닙 권리 매각이익 400억원이 반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8% 증가한 809억원, 영업이익은 925.6% 늘어난 38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또 당뇨병 치료제 MLR-1023, 이상운동 치료제 JM-010, 전립선암치료제 SOL-804 등을 보유하고 있다. MLR-1023은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연말이나 내년 초 주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임상 3상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국적사로의 기술수출을 통해 MLR-1023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런 전략이 상품화 이후에도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JM-010은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SOL-804는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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