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인슈어테크 활용 각종 연금자산 통합관리

2018 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

생명보험사 부문 최우수상
하만덕 부회장
미래에셋생명은 인슈어테크(보험+정보기술) 시대의 생애자산관리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해 내놓은 노후준비 자산관리 앱(응용프로그램) ‘연금나무’가 대표적인 성과다. 연금나무를 통해 변액보험부터 퇴직연금, 일반 연금 등 미래에셋생명에서 가입한 연금자산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도록 분기별 펀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지금까지 모은 자산으로 노후에 얼마씩 받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다.

지난달엔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엑스(ROBO-X)’를 선보였다.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등 공신력 있는 12개 기관의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뒤 고객의 재무 현황과 위험 요소 등을 감안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달부터는 자사 보험설계사의 스마트패드에 로보엑스를 탑재해 고객의 연령과 성별, 직업, 가족 등 기본 정보와 관심 있는 보장 분야 및 라이프사이클 등을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꼭 필요한 상품을 고객이 보는 앞에서 제시한다.모바일 금융·보험 오픈마켓인 ‘아이올(iALL)’과 멤버십 포인트 제도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받았다. 아이올에선 미래에셋생명과 제휴를 맺은 다른 보험사의 상품도 고객이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멤버십 포인트는 ‘엘포인트(L.POINT)’로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온라인 마켓에서 활용 가능하므로 실용적이란 평가다. 특히 보장성 보험 가입 고객에겐 매달 납입보험료의 5%를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생애자산관리를 돕는 보험설계사의 디지털금융 혁신도 강화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를 위한 모바일 교육지원 플랫폼 ‘M-스쿨’을 구축한 것이다. M-스쿨을 통해 제공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생애자산관리 노하우를 보험설계사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할 수 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인슈어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생애자산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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