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아베 총리에 위로전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주민들 애도"

문재인 대통령 (사진=DB,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일본 삿포로, 오사카 지역 주민들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국민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께 위로전을 보냈다”면서 “총리님의 지도력 하에 이번 피해가 조기에 수습되어, 피해지역의 주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의 주민들을 애도한다. 유족들과 부상을 입고 재산피해를 당한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비슷한 자연재해를 경험한 이웃으로서 우리는 동병상련을 느낀다. 태풍과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더욱 충격이 클 것이지만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온 일본의 저력이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역대급 강풍과 폭우을 몰고 오면서 오사카 등에서 최소 11명이 숨졌다. 또 지진이 일본을 덮치면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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