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폭 줄여 2300 탈환 시도…코스닥은 820선 하락

코스피지수가 하락 폭을 줄이면서 23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82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6%) 내린 2298.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하면서 장중 2290.24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4억원, 37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90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0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물산은 2.13%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금융도 1.67%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면 NAVER와 LG화학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0.43% 하락한 4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82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44%) 내린 822.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하락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820.29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8억원, 2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73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CJ E&M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88%나 빠지고 있으며 신라젠 나노스 에이치엘비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CJ E&M은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8%) 내린 11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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