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템, 2018년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

스템(STEM) 전문 교육기관 이큐스템(EQSTEM)이 2018년 여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템(STEM)은 10여년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을 융합교육하는 것이다.

오는 7월24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1차캠프인 ‘벡스(VEX)로봇캠프’는 미국의 교육용 로봇 제작업체 벡스가 개최하는 로봇 국제대회 준비반이다. 벡스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캠프로 국내 최초로 마스터트레이너 자격증을 획득한 교사가 진행한다. 벡스가 스템 교육을 위해 만든 로봇교구는 현재 전 세계 1만7500여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미국에서 국제대회가 열린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존에 벡스IQ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 친구들은 팀을 꾸려 한국 예선전 준비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룰과 새로운 키트를 접해보고 전략을 짜는 반과 ,벡스IQ입문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8월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 캠프는 엔지니어링 위주의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캠프다. 자신만의 금고만들기, 아두이노(Arduino·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전자회로를 이용한 예술, 자신만의 라디오와 스피커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여름 캠프의 모든 수업은 스템 교수 경력이 있는 교사가 전부 영어로 진행한다. 김정아 이큐스템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스템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며 “국내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받기 힘든 스템 교육을 미국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는 만 7세부터 15세까지 가능하다.이큐스템은 미국 STEM 교육분야의 공신력이 있는 카네기멜론 커리큘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왔고, 카네기멜론 학생 및 지도사 자격증 발급 공식기관이다. 지도사 자격증은 8월27일 1기가 시작이 되며 이큐스템 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에게는 카네기멜론 지도사 자격증도 획득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 또한 9월부터 시작되는 정규프로그램부터는 카네기멜론 학생 자격증 획득이 가능하며 정규반 반배치 테스트는 8월20일~25일 6일간 진행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