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미중 무역마찰과 신3고(高)…한국 증시 ‘퍼펙트 스톰’ 닥치나

올해 1월 4일 이 방송을 통해 금리와 달러 가치, 유가가 모두 오르는 신3고 현상이 우리 경제와 증시에 최대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해 드렸는데요. 올해 상반기가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 신3고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국내 증권사가 올해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이 웃돌 것이라는 대세 상승론을 내다봤습니다만 오히려 ‘PBR=1’에 해당하는 2350선마저 무너졌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신3고라는 용어가 자주 눈에 띠는데요. 먼저 3저, 3고 신3저, 신3고가 정확히 무엇인지부터 정리해 주시지요.-한국처럼 수출주도 경제, 대외변수 중요

-3저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유리한 현상

-3고란 금리와 환율, 유가가 불리한 현상-3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처음 사용

-올해 한국 증시, 미중 마찰과 신3고 겹쳐

오늘은 미중 마찰보다 신3고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봐야 겠는데요. 신3고 현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국제금리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Fed,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매각 병행 추진

-유럽중앙은행(ECB), 올해말 양적완화 종료

-일본은행, 30년 만 제로 금리 사실상 마무리-신흥국, 테이퍼 텐트럼 방지 목적 금리인상

-한국은행, 갈수록 금리인상 놓고 고민 늘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으로 선회됨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세적으로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위기 후 정책금리와 시장금리 체계 흐트러져

-G-수수께끼, 정책금리 인상->시장금리 하락

-Fed, 2015년과 달리 보유자산 매각 함께 추진

-자산매각 추진, 시장금리 상승국면으로 전환

-재정정책 우선, 국채발행으로 시장금리 상승

미국이 주도해서 시장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달러 가치를 비롯한 통화 가치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달러 가치, 정책금리보다 시장금리에 영향

-미국 시장금리 상승, 달러 가치 빠르게 회복

-트럼프 정부, 기업·달러 리쇼오링 정책 추진

-달러 약세 후유증, 달러 강세정책으로 선회

-달러인덱스, 올 4월 88대->최근 95대로 급등

달러 강세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90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던 원달러 환율이 이제는 1120원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원·달러, 지난 3년 1150원 중심 상하 50원

-올해 5월까지도 ‘1000원 붕괴설’ 많이 거론

-일부 증권사, 남북관계 낙관 근거 900원 전망

-올해 적정환율수준 하향, 1150원->1100원으로

-주거래 범위, 上 1050∼1100원, 下 1100∼1150원

올해 유가 향방도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하고 난 이후 중동 정세가 악화일로에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오바마의 이란과 핵협상 타결 실수

-6월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란 시아파 자극

-시아파-이란, 수니파-사우디 대립 구조 재현

-작년 12월 이후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예루살렘

트럼프 대통령이 시아파 맹주인 이란을 적대사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게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말 것을 강요하지 않았습니까?

-OPEC 결속력, 원유시장 점유율과 비례

-70년대-80년대 70%, 금융위기 이후 40%

-06년 11월 감산합의에도 국제유가 제자리

-수니파와 시아파 갈등, 합의이행 확률 낮춰

-트럼프 이란 원유수입 금지, 유가 신 변수

수출 양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대외변수마저 신3고 현상이 재현된다면 우리 경제와 증시에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까?

-미중 마찰->GVC 약화->한국 수출 직격탄

-KTFA, 수출증가율 작년 1.8%->올해 5.5%

-신3고, 달러 부채 기업 중심 채산성 악화

-한국 기업 이익증가율, 올해 2Q 이후 둔화

-미중 마찰과 신3고 악순환, 퍼펙트 스톰 우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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