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지방선거 개표방송 시청률, 지상파도 제쳐

Cover Story - CJ헬로

지역 케이블 방송의 힘
CJ헬로의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화면. /CJ헬로 제공
CJ헬로는 전국 24개 케이블TV 사업권역에서 지역밀착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민만 알고 있는 숨은 인물, 명소, 맛집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지역사회의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방송은 지역밀착형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입증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헬로 지역채널이 기초·광역단체장부터 기초·광역의회 의원까지 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며 지방선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CJ헬로와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CJ헬로 지역방송 개표방송(13일 오후 6~12시) 전체 평균 시청률은 1.23%로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평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CJ헬로 충남방송 평균 시청률은 3.3%로 MBC와 SBS 등 지상파를 제치고 일일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CJ헬로 영남방송도 평균 시청률 3.65%, 최고 시청률 6%대로 일일 시청률 5위에 올랐다.

CJ헬로는 관할 방송권역 내 후보자 2500명과 유권자 2500명의 인터뷰를 진행해 지역민의 주목을 끌었다. 후보자들의 현안 관련 공약과 이행 방안, 포부를 전했으며 지역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과 바람을 담아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공약에 반영되도록 도왔다. 개표방송에서는 재래시장, 노인정 등을 찾아 생생한 투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다문화 가정, 농가 대표, 장애인 연합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권자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선거 이야기를 담아냈다.

윤경민 CJ헬로 제작담당은 “CJ헬로 지역채널의 선거방송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참일꾼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밤낮없이 달려온 결과물이었다”며 “선거 후속보도와 당선자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지속해 지역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채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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