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통신요금 인하, 이통사 신용도 약화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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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오늘(12일)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정책이 이동통신사업자의 신용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 부문 매출 축소와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현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신용도를 `A3 부정적`으로, KT는 `A3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조치에 따른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매출 감소는 올해 3∼4%, 내년 2%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2018∼2019년 0.1배 상승해 SK텔레콤은 2.3배, KT는 1.9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그는 요금인하 조치로 이동통신 매출이 추가적으로 5~10% 감소할 경우,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10~15% 줄인다 해도 2019년까지 영업이익이 SK텔레콤은 2017년보다 29~52%, KT는 23~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이동통신요금의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시킨데 이어 2만원대 보편요금제를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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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 부문 매출 축소와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현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신용도를 `A3 부정적`으로, KT는 `A3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조치에 따른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매출 감소는 올해 3∼4%, 내년 2%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2018∼2019년 0.1배 상승해 SK텔레콤은 2.3배, KT는 1.9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그는 요금인하 조치로 이동통신 매출이 추가적으로 5~10% 감소할 경우,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10~15% 줄인다 해도 2019년까지 영업이익이 SK텔레콤은 2017년보다 29~52%, KT는 23~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이동통신요금의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시킨데 이어 2만원대 보편요금제를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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