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숲세권에 광역전철 개발 호재…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은 녹지 공간과 맞닿은 숲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을 지나는 서부 광역철도노선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개발 호재도 있는 단지다.

이 단지는 최저 12층~최고 25층, 21개 동, 총 1164가구(전용면적 85~177㎡)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주변이 건물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단지 내부가 조용한 편이다.단지와 맞닿은 산은 우장산(96m)이다. 산책로, 운동기구, 유아숲체험장 등이 마련된 35만6000㎡ 규모의 녹지 공간이다. 봄이며 벚꽃이 만개하고 가을이면 단풍길이 생기는 곳이어서 인근 주민이 곧잘 찾는다.

공항대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해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5호선 발산역까지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린다. 지난 3월 서부 광역철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교통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부천 원종역~화곡~강서구청~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역(17.3㎞)을 잇는 사업이다. 단지 인근에 강서구청역(가칭)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주변 쇼핑시설로 킴스마트, NC백화점, 홈플러스, 다이소 등이 있다. 강서구청, 구민회관, 주민센터, 종합병원 등도 멀지 않은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KBS스포츠월드가 있어 수영, 스쿼시 등 다양한 실내운동을 즐길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등원초·중, 마포중·고, 경복여고, 등명중, 등촌고 등이 주변에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이 단지의 매매거래는 지난달 총 13건 정도다. 면적별로 △전용 85㎡ 6억2000만~7억6000만원 △전용 117㎡ 7억3800만~7억6000만 △전용 134㎡ 7억8000만~8억1000만 △전용 177㎡ 9억원 등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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