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못하는 게 뭐지?"

오타니, 홈런 이어 안타까지..ML 첫 멀티히트 달성ESPN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오타니 원했던 이유 있다""10승 가능성, 20홈런보다 커…다르빗슈 데뷔 시즌보다 ERA 낮을 수도"ESPN “오타니 지명타자로 20홈런을 칠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오타니 홈런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과 멀티히트를 달성한 것.오타니 홈런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외신도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역대급 홈런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이틀 전 마운드에서 승리투수로 영광을 만끽했던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도 홈론포를 날리는 등 승승장구였다.오타니는 이날 2-2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 클리블랜드 조쉬 톰린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2사 2, 3루 상황이 이어지자 톰린과 혈투를 벌이던 중 톰린의 6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그라운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오타니 홈런이 아니더라도 미국 야구계는 2017시즌 종료 이후 일제히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현미경을 들이대기 시작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구애 끝에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자 모욕에 가까운 실망이 쏟아졌지만, 순조롭게 정규시즌을 출발하자 다시 찬사가 나온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우리가 지금까지 오타니에 대해 알게 된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자 2명의 대담 형식으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을 논했다.ESPN은 "올해 봄 모습대로라면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의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25 정도의 성적을 낼 타자라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하지만 오타니는 우수한 신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몇 년간 일본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시범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홈런포까지 날리는 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실점 했다.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최고 시속 161㎞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앞세워 오클랜드 타선을 요리해 승리투수가 됐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클랜드전에는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ESPN은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타니를 원했던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클랜드전에서 그 이유를 확인했다"고 적었다.홈런포를 날려 주목을 받고 있는 오타니의 헛스윙 유도 능력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타니는 오클랜드전에서 18개의 헛스윙을 끌어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지난해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다.ESPN은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10승을 거둘 가능성이 지명타자로 20홈런을 칠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고 내다봤다.오타니 홈런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