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전, 향방은?

-타이어뱅크, "해외 매각 지켜볼 수 없어, 상장 및 기업담보로 자금조달"
-더블스타, "일반직 직원 대표단의 지지로 협상 이어갈 것"
-금호타이어, "타이어뱅크 인수 추진, 불순한 의도"

국내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나설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차입금 만기를 2일 남겨둔 가운데 금호타이어의 운명을 가를 또 다른 변수가 생겨 이목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에 뛰어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내 기업의 해외 매각을 지켜 볼 수 없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배경을 설명하며 보유하고 있는 국내 400여개 유통망을 통해 금호타이어 판매증가와 파업 중인 노조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업계에서 지적하고 있는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상장을 하거나 회사를 담보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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