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영업익 383% 늘어난 107억

작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

더존비즈온, 매출 639억 사상최대
섬유기업 휴비스는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3.7% 증가한 107억4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5.0% 늘어난 3408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80억6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저융점접착용섬유(LMF)의 수급이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데다 중국법인 쓰촨 휴비스의 실적이 개선된 게 영업이익이 늘어난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올해는 LMF뿐 아니라 위생재용 소재, 장섬유 신축성사 등 주력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하는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창사 이래 분기 매출로는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57.4% 증가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 2056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냈다. 전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34.6% 늘었다.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과 확장형 ERP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과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ERP 도입이 늘면서 클라우드사업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더존비즈온은 이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코스닥 상장사인 포스코엠텍은 작년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35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97억7800만원으로 13.7% 늘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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