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한중정상회담서 '한반도 4대원칙' 합의 확인

중국 외교부의 루캉(陸慷)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원칙에 합의했다고 15일 확인했다.

루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전날 한중정상회담 이후 우리 측은 언론발표문을 통해 ▲ 한반도 전쟁 절대 불가 ▲ 한반도 비핵화 원칙 확고한 견지 ▲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의 대화·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반도 4대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관영 신화통신 기사를 통해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없이 견지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용납하지 않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루 대변인은 외교적 경로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지역내 국가의 최대 공약수이며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바라고 강조했다.루 대변인은 관련국들이 힘을 합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테이블로 가져오는 방향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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