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北 핵탄두, ICBM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

"500Kg 밑으로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추정"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북한이 상당 수준 핵탄두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현안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통해 500kg 밑으로 소형화·경량화 능력을 갖췄다고 봐도 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의에 "저희는 그렇게 추정한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핵탄두가) 더 작으면 작을수록 효과가 발생하고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6차 핵실험을 통해 북한이 핵탄두의 소형화·경량화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동호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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