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표 발라드 들어야 하는 한가지 이유 (종합)

이석훈의 세 번째 미니앨범 ‘you&yours(유 앤 유얼스)’ 음감회 / CJ E&M(CJ E&M MUSIC), B2M 제공
가수 이석훈이 세번째 미니앨범 '유 앤 유얼스 (you&yours)'를 들고 컴백을 알렸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음감회를 개최한 이석훈은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 노래지만 계속 들어도 좋아요. 백프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부족함마저도 좋았습니다. 듣는 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녀, 그들과 같이 나눠들을 수 있는 그런 곡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는 곡 '내게 머물러요'를 제외한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담은 아예 없다고 말하기 힘들죠. 부담은 있지만 자신은 있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기에 부담도 이겨낼 수 있는게 아닐까요."음감회를 통해 이석훈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빠졌다. 하지만 창법은 좀 변했다.

"노래 연습을 할 때 '말하 듯 깨끗하고,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연습합니다. 그러다보니 (창법이) 자연스럽게 바뀐 것 같아요."

그룹 SG워너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이석훈은 솔로 활동을 하며 차이를 느끼는 부분도 있다. 데뷔 10년 차지만 여전히 혼자서는 무대가 어렵다는 그다. "앨범 활동을 하고 곡을 만드는 데 있어서 차이는 없어요. 다만 혼자 노래를 부를 때가 조금 많이 떨립니다. 생각 이상으로 제가 아직 무대 공포증이 심해요."
또 현재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고 있는 이석훈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연습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위해 노력했다.

"(프로듀스101)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이 정도까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는 친구가 있다. 몸이 아파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연습 하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연습을) 계속 해요. 이 친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어서 저도 더 노력하게 되죠. 배운 것들이 많습니다."이석훈은 동시에 가수 황치열, 에디킴, 존박 등 솔로 가수들과 컴백을 나란히 할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는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전했다.

"어느 순간부터 성적이라는 걸 생각 해도 되나 싶다. (음원이) 1위를 못해도, 100위 안에 없어도 이석훈이 진짜 자기 노래 하는 친구라는 것과 멋있는 가수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1위를 하면 좋겠죠.(웃음)"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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