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월 실업률 9.5%…2009년 5월 이후 최저치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2월 실업률이 약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유로존의 2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9.5%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2월 유로존 실업자 수는 최고치였던 2013년 4월 1930만 명에서 지난 2월엔 거의 400만 명줄어든 1544만 명이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체코로 3.4%를 기록했고 독일(3.9%), 몰타(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그리스(23.1%, 2016년 12월 기준), 스페인(18.0%) 등의 순이었다.

지난 2월 EU 전체 회원국의 실업률은 8.0%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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