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주터키 러시아대사 저격 사망 '충격'…日 구로다의 자신감, 경기판단 올려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가 앙카라의 한 전시회에서 터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시리아 내전의 주요 이해 당사국인 러시아와 터키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사건으로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게 됐다. 일본은행은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기존 일본 경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했다.

주터키 러시아대사 저격 사망 충격△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대사는 19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개막식에서 축사하던 중 현장에 잠입한 검은색 양복 차림의 남성이 뒤에서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저격범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라는 이름의 터키 경찰관이다.

황교안 권한대행, 국회 출석

△국회는 20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새누리당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 본격화에 따른 정부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이다.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10년물 금리목표 0% 유지

△일본은행은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0%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 0.1%까지 오른 바 있다. 블룸버그 등은 일본은행이 이날 성명에서 기존 일본 경제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보험료 25% 낮은 '착한 실손의료보험' 나온다△일부 가입자의 무분별한 의료 쇼핑으로 몸살을 앓아온 실손의료보험이 내년 4월부터 확 바뀐다.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25%가량 저렴한 '기본형'에 3개 특약이 붙는다. '기본형'은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신데렐라주사·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치료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료를 더 내고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서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다음 1년간 보험료를 10% 이상 깎아주는 할인 제도도 도입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공식 수사시작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일간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 시작을 눈앞에 뒀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에 의해 탄생한 특검팀은 20일 특검법에 주어진 준비 기간을 마무리한다.헌재, 탄핵심판 첫 '3자대면' 22일…국회-대통령 쟁점정리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준비절차기일을 22일 연다. 이날 소추인인 국회 측과 피소추인인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게 된다. 준비절차기일에는 통상 양 당사자의 대리인이 참석한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