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전략적 투자…"e스포츠 강화"

게임업체 넥슨은 e스포츠 전문 콘텐츠 기업인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 전문 채널인 '스포티비 게임즈'의 e스포츠 리그 중계와 방송 프로그램을 전담 제작한다.

e스포츠 중계 전문 사이트인 'eSports TV'도 운영한다.

두 회사는 지난 201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강남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e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넥슨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사의 게임 리그를 확대하는 등 e스포츠 사업을 키우기 위해 협력한다.

북미, 중국 등의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통한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넥슨의 일본법인을 담당하는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적극적 투자, 제휴 협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역시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플랫폼 확대를 통해 e스포츠가 건전한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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