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오디오부문 1위 하만 인수...전장사업 본격화

삼성전자가 신성장 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은 80억 달러(9조3,900억 원)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M&A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은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커넥티드카, 카오디오, 서비스 등 하만의 전장사업영역 시장은 지난해 450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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