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1일째…열차운행률 85.8% 그쳐

철도파업 21일째인 17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5.8% 수준에 머물러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한다.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858대로 줄어 운행률 90.5%를 유지한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46대에서 27대로 줄어 58.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운행률이 62.3%에 머문다.

화물열차는 208대에서 118대로 줄어 56.7% 운행한다.파업 참가자는 7천372명, 복귀자는 364명이며, 전체 노조원의 파업 참가율은 40.2%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19명, 직위해제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철도파업 4주째인 18일부터도 KTX와 통근열차가 평시의 100%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화물열차와 수도권 전철 운행률만 소폭 하향 조정된다.KTX와 통근열차는 현재처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현재처럼 60% 수준으로 운행한다.

수도권 전철은 현재 평시의 90.5% 운행에서 86%(출근 시간대 100%, 퇴근 시간대 87% 수준)로, 화물열차는 현재 47.5%에서 45.2%로 소폭 감축 운행한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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