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허영란, 음란동영상 루머 언급하며 눈물 “세상 무섭더라”

‘택시’에 출연한 배우 허영란이 19금 동영상을 찍었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허영란과 오승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심탄회한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방송에서 허영란은 배우생활 중 가장 큰 상처가 된 동영상 루머에 대해 “이제는 확실히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어느날 포장마차에서 옆 테이블 손님들이 동영상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목격했다는 허영란은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만 가서 `저 아니에요` 하기도 그렇지 않냐”고 토로했다.허영란은 “나만 아니면 된거다 생각했는데 결혼기사에 악플이 달리더라”면서 “잘 나가다가 남자 잘못 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지고, 19금 동영상을 찍더니 이젠 퇴물이 되어서 돈 안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한다는 악플이 달렸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이어 “심지어 매니저 오빠도 조심스럽게 물어봤다”며 “동영상 속 여자가 얼마나 나랑 비슷하길래 닮았다고 하나 싶어서 직접 봤다”고 털어놨다.허영란은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어떻게 이런 걸 내가 찍었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세상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상했던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허영란은 “남편도 동영상을 봤는데 말도 안 된다고 했다”며 “내 몸매가 더 예쁘다고 했다”고 농담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진작 알았다면”...판결 이후 반발 거세ㆍ아우디 A8 시동꺼짐 원인, 국토부가 밝혔다...세계 최초ㆍ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 연다…1호점은 용인ㆍ신하균 김고은 ‘럭셔리’ 열애, 차별화된 만남 “”부럽다고 난리“ㆍ엄태웅 성폭행 고소녀, 3000만원대 선불금 사기… 구속 상태서 고소, 이유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