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일본 파나소닉과 협업 … 삼성SDI 배터리 채택설 '사실과 달라'

삼성SDI 배터리 사용 검토설이 돌았던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관련, 일본 파나소닉과만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에서 삼성 SDI의 주가는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로 전날 6.28% 급등했다가 이날 오후 파나소닉과 독점 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8.02% 내린 10만 9000원에 마감했다.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전날보다 4.77% 뛴 990.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 오후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모델3 배터리와 관련, 독점적으로 파나소닉과만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다" 며 "다른 것을 주장하는 기사는 모두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 S와 모델 X 배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5일 테슬라가 전기차용 배터리로 삼성SDI제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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