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질량은 태양의 7000억배…기존 추정 1조배 보단 작다”

우리은하의 질량이 태양의 7000억배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연구진은 이 같은 측정결과를 담은 논문을 `천체물리학 저널`에 실었다.연구진은 이날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린 캐나다 우주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은하 질량 추정기` 모델로 이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은하계 무게는 태양의 1조배로 통해왔다. 가디언은 이번 측정법이 가장 최신 결과로 더 정확하다고 보도했다.이번 측정법은 빛을 내지 않고 차갑고, 만질 수 없지만, 중력은 형성하는 암흑물질의 질량까지도 짐작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연구에 참여한 그웬돌린 에디 박사 과정생은 "암흑물질은 은하의 탄생과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암흑물질이 항성의 탄생 비율이나 초거대 블랙홀의 규모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에디는 "그래서 우리 은하의 질량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은하뿐만 아니라 우리은하를 우주 전체의 다른 은하와의 관계에서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새로운 측정법이 기본적으로 은하 중심으로부터 어떤 거리 안에 있는 질량의 총합을 추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 은하의 길이는 1억∼1억 2천만 광년으로 알려졌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페셜 인터뷰] 지하철 노숙자에서 100억 자산가로…오재원 맥시멈 인베스트 대표ㆍ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산소통 폭발한 듯”…사망자 4명으로 늘어ㆍ유상무 경찰 출석, 성폭행 논란 후폭풍? 100억 매출 빙수회사 임원직 사퇴ㆍ‘슈가맨’ 이지혜, “샵 해체는 서지영과 불화때문..내가 선빵 날려”ㆍ구의역 사고 유족 "경찰 수사 끝날때까지 장례NO" 책임자 규명 초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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