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전경련 어버이연합 의혹에 “청와대는 정치시위 시키고...잘하는 짓”

전경련 어버이연합 이재명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 시장이 전경련 어버이연합 의혹을 지적했다.21일 이재명 성남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판 정경유착… 법인세 정상화, 노동조건 개선해야’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어버이연합은 야당탄압 국민탄압 어용 관제시위 하고, 전경련은 불법자금 대주고, 청와대는 집회 좌표 찍어주고 지휘하면서 전경련을 위해 법인세 감세에 노동자 탄압 해줍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낙수효과 이름으로, 탐욕스런 재벌 입가에서 국민에게 ‘오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라며 “재벌 대기업 법인세 감세 철회하고 즉시 정상화해야 합니다. 노동자 핍박하고 경제 활력 떨어뜨리는 ‘노동개악법’ 철회하고 ‘노동조건개선법’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재벌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입니다”고 대기업 법인세 감세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의 시위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2014년 성남시장선거 때 선거사무실까지 몰려와 낙선시위하더니… 이것도 청와대가 시켰나?”라면서 “전경련은 돈 대고 청와대는 정치시위 시키고…잘 하는 짓들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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