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동탄2·다산신도시·부산…'분양 경합지역' 승자는 누가 될까

올 2분기(4~6월) 전국 분양시장 인기 지역에서는 주요 건설회사들이 같은 시기에 아파트를 공급하며 ‘빅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대림산업이 흑석7구역에 짓는 ‘아크로리버하임’과 롯데건설이 흑석8구역에 짓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이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아크로리버하임’은 총 1073가구 중 403가구(59~84㎡)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은 모두 545가구 중 222가구(전용 59~110㎡)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중대부속초·중학교, 중앙대, 은로초 등이 있어 학군이 좋다는 평가다.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다음달 호반건설 ‘미사강변도시 호반써밋플레이스’와 신안종합건설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이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이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도시 호반써밋플레이스’는 총 846가구(99~154㎡)로 이뤄진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예정)이 가깝다. 신안종합건설이 A32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모두 734가구(84~93㎡) 규모다. 미사강변도시 초입에 있고 상일나들목(IC)과 가깝다.

부산에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부산항’과 GS건설 ‘거제 센트럴자이’가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을 내놓는다. 다음달에는 GS건설이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 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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