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도쿄서 개최

CJ E&M은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2016 JAPAN'을 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새(Makuhari Messe)에서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1만5천명 이상의 한류 팬들이 몰려들어 한국 문화와 제품을 체험했다.

하이라이트인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은 일본 내 TV 채널인 Mnet Japan 등을 통해 방송될 정도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콘서트에는 김성규(인피니트), 니콜, 러블리즈, 몬스타 엑스, AOA, N.Flying, 위너, 지코(블락비) 등 한류 스타들이 참가했다.

CJ E&M은 이번 행사가 한류의 발원지인 일본에서 그간 다소 주춤했던 한류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패션과 뷰티 등 한국식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의 부스와 콘서트에 참석한 한류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또 8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일본 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생활용품 대형 유통업체인 도큐핸즈, 월트디즈니재팬 등 바이어들과 상담했다.

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장은 "케이콘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한류 세계화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