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 한국 담당자 파견…지원 확대 착수

PSA그룹이 지난해 연말 국내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에 한국 지역 담당자를 파견, 한국 시장 내 성장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연말 PSA그룹 인도&태평양본부에서 한국 지역 대표로 제롬 코뮤날을 내려 보냈다. 그는 지난 2010년 아태지역 제품기획 매니저로 한국에 방문한 바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 이후 2~3년 정도 한국에 머무르며 국내 수입차 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 더불어 한불과 PSA그룹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맡게 된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PSA그룹이 본격적인 한국 시장의 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판매 대수도 일본 지사를 앞서는 등 선전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PSA의 지원 확대 차원에서 본사 직원을 파견했다는 설명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제롬 코뮤날은 PSA그룹 인도&태평양에서 한국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라며 "한국과 프랑스 간 이슈를 공유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판매가 크게 성장하긴 했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을 고려할 때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결과"라며 "한불모터스와 PSA그룹 간 협력이 보다 돈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푸조의 공식 수입사로 활동했고 2012년부터 시트로엥을 판매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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