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얼굴 바꾼 '유로6' 캡티바 출시…2809만~3294만원

한국GM은 21일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뉴 캡티바를 출시하고 다음달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쉐보레의 뉴 캡티바를 21일 출시했다.

뉴 캡티바는 전면부 그릴 모양을 대폭 바꾼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2.0L 디젤 엔진과 일본 변속기 전문업체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시트 구성은 5인승이며 7인승도 선택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1.8㎞/L(5인승 기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m이다.편의사양도 보강했다.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장치인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마이링크를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사각지대 경고장치, 후측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에어백은 6개다. 가격은 트림별로 ▲LS 2809만~2863만원 ▲LT 2997만~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차급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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