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아반떼·K5 등 iF 디자인상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아반떼, 투싼, K5, 스포티지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6 iF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을 받은 신차 4종은 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신형 아반떼와 K5는 올 초 미국 시장에, 신형 스포티지는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상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현대·기아차는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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