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株, 올해 고성장 전망에 일제히 '강세'

LG생활건강을 비롯한 화장품주(株)가 20일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대규모 신규 면세점 공급으로 다시 한번 고성장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보다 7.46%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3.31%)과 아모레퍼시픽(2.37%)도 나란히 2~3%씩 올랐다.

이밖에 한국화장품제조(1.96%), 한국콜마(1.85%) 등도 모두 상승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업종의 이익성장률은 23%로 높을 것"이라며 "작년 성장률이 36%로 매우 높았기 때문에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실적 성장"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핵심 요인은 면세점 채널을 중심으로 한 '차이나 스토리'의 재가동"이라며 "불안한 거시 환경을 방어할 성장 스토리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