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경제활성화법 천만 서명 전에 해결됐으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뜻 모아졌다 싶으면 국회에 명부 전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경제활성화법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의 본격 개시에 맞춰 "솔직한 심정이, 천만명 가기 전에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물론 목표가 있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 1층 로비에서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 본부'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경제활성화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다 같이 합심해서 경제가 운용될 수 있는 틀도 좀 개선을 하고 경제인들이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다는 뜻"이라며 "국제사회가 경쟁인데 그러려면 힘을 모아야 된다.그러기 위해 법도 통과되고 우리(상공인)도 애쓰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가) 안 돼서 자동폐기되는 일은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회장은 "서명운동은 뜻을 하나로 모으자는 것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충분히 이 정도면 뜻이 전해지겠다 싶으면 서명 명부를 여야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천만 서명운동은 38개 경제단체가 자율적으로 힘을 모아 시작됐다.

이들 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운동본부를 발족시켰고 실무추진단장은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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