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률 6.7%"

작년보다 0.2%P 하락 전망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6.7%로 내다봤다. 전망치대로라면 1991년 이후 25년 만의 가장 낮은 성장률이 된다.

세계은행은 7일 발표한 ‘2016년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3.1%)보다 0.5%포인트 높은 3.6%로 예측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각 3.6%, 3.3% 성장을 전망했다.선진국 경기회복, 상품가격 안정 등은 긍정 요인이지만 중국을 비롯한 거대 신흥국들의 성장 둔화 등은 하방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중국은 낮은 상품가격 지속과 국제무역 둔화로 지난해(6.9%)보다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내지 않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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