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일 구글캠퍼스行…청년일자리 살리기 '약속'

김무성 대표 이어 정우택 정무위원장 등 방문

국회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대치동의 '구글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했다.정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 전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은 것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여당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상민·신동우·유의동·이운룡 의원 등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동행한 이날 방문에서 정 위원장은 신용카드 추천서비스 제공업체 '뱅크샐러드' 등 입주 기업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열린 청년 사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스타트업(초기 창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지원 및 크라우드펀딩 등 정책 및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소액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해 창업 벤처기업에 투자토록 하는 크라우드펀딩법을 비롯한 9개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캠퍼스는 구글의 선진 창업보육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문을 연 곳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2013년 4월 박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만난 자리에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박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개소식에도 참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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