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1%) 내린 1915.33을 나타내고 있다.미국 증시는 2014년 마지막 거래일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7800선으로 밀려났다. 새해 첫 날인 1일에는 휴장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92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29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만 나홀로 460억원 매도 우위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보험(-0.96%), 은행(-0.78%), 전기가스(-0.64%), 기계(-0.53%)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섬유의복(2.13%), 운수창고(0.93%), 철강금속(0.55%), 전기전자(0.45%)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13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59%), SK하이닉스(1.15%), 포스코(0.91%), NAVER(0.42%)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82%), 삼성전자우(-0.38%), 삼성생명(-0.86%), 현대모비스(-0.42%) 등은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4.78포인트(0.88%) 오른 547.75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7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0.07%) 하락한 10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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