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대원미디어..국내 큰 게임업체와 제휴 임박

[앵커-1]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박정윤기자 나왔습니다. 박정윤기자, 오늘은 대원미디어(048910) 취재하셨군요.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회사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입니까

[기자-1]

네, 대원미디어는 1972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애니메이션 제작/배급회사로 40여편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영심이, 하니, 곤, 파워레이져, 도라에몽, 유희왕 등의 캐릭터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및 머천다이징 전문기업입니다.

1970년대 은하철도999, 원탁의 기사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작해 성장했고, 1987년 우리나라 최초의 TV 시리즈 ‘떠돌이 까치’를 KBS에 방영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라이선스, 애니메이션 방송(챔프, 애니원, Anibox 3개 전문채널보유), 게임, 영화배급 등 애니메이션 종합기업으로 성장한 업체입니다.



[앵커-2]일단 눈에 띄는 것이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올해 4월에 최영일 전 오로라월드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는데, 이와관련해 새로운 사업들이 진행될 것 같은데요.



[기자-2]

네, 그렇습니다. 최영일 대표이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장, 오로라월드 사장 등을 역임한 분입니다. 현재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국내 모바일게임 게임업체와 캐릭터 라이선스 독점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곧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영일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저희가 큰 그림 하나 그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종합적인 사업입니다. 라이선스, 애니메이션 제작, 그거에 따른 출판, 카드 등 총괄적인 사업입니다. 지금 현재 소스 원천이 옛날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나온던 것이 요즘은 모바일 폰에서 나옵니다. 한국에서 아직 말씀드리기 좀 그렇습니다만 국내 유수한 회사와 게임에서 나온 캐릭터를 이용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그거에 따른 부가사업, 카드사업 출판사업 등을 포함해 큰 그림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향해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3]

국내의 큰 모바일업체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협상중에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협상이 언제쯤 결과가 나올건지, 그리고 대원미디어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3]

두 회사간의 최종 합의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법률적 검토만 남은 것으로 취재됐고요, 일단 대원미디어는 이 사업을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영일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3사분기 끝나는 9월말 정도가 되면은 가시권에 들어갈 것입니다. 지금 법률적 검토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새롭게 태어나고 모바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 특성상 이것이 하나의 K-POP이나 똑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비즈니스 팝은 저희 회사나 또 그 회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숫자로는 얘기할 수는 없지만은 1년6개월안에 저희 전체 매출의 20% 이상, 한 200억 정도의 상승효과가 일어날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4]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말씀이네요, 그리고 대원미디어의 강점 중에 하나가 게임 카드 사업인데요, 이 부분과도 연관이 있습니까?



[기자-4]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 그리고 1팩에 4장의 캐릭터카드와 1장의 아이템 카드로 구성돼 있는 드래곤빌리지 모바일게임 카드로 지난해 카드 사업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희왕의 새로운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10월에 방송될 예정이고, 하반기에 또 드래곤빌리지 2 게임이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여기에 신규 추진중인 업체와 협상이 잘 마무리 될 경우 신규로 카드쪽 매출이 추가로 1년6개월안에 100억원 정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대원미디어는 카드 사업의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앵커-5]

지난 7월 ‘텐카이나이츠’ 애니메이션 사업 설명회가 성황리에 끝났고, 현재 방송중인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기자-5]

텐카이나이츠는 캐나다 최대 완구기업 스핀마스트社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쇼프로社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이미 북미,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챔프,애니원,애니박스 채널에서 방영되며, 이후 10월부터는 다수의 애니메이션 채널로도 방영을 확정지은 상태이다.회사가 주목하는 것은 방영후 완구 제품의 매출이다. 레고코리아가 닌자고 단일품목으로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회사측은 완구 제품이 매출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이사]-3 (네임수퍼 5)

“처음 시작은 소박하게 잡았습니다. 처음 판매고는 20-25억정도 잡았는데 사실은 테스트로 20-25억원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선 많은 숫자입니다. 1단계 테스트하고 마케팅만 잘된다면 그 다음부턴 늘어날 것입니다."



[앵커-6]

‘짱구는 못말려’ 중국 모바일 게임 런칭..그리고 천억대 가까운 불법 저작권 소송도 하고 있는데요,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6]

짱구는 못말려는 국내에선 카카오톡에서 서비스 되고 있고요, 애초부터 중국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중국의 5개 플랫폼 사업자와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불법 저작권 소송은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콘테츠를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불법 복제, 유통하고 업체들을 상대로 대규모 형사, 민사 소송을 통해 손해 배상청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 불법 유통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우선 6개 큰 P2P 업체를 대상으로 천억대의 민사, 형사 소송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빠르면 6개월안에 결론이 나는 것인데, 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7]

아, 그렇군요, 여러 가지 이야기 꺼리들이 많은 회사입니다. 자..그리고 신임 대표가 오셨으니 회사의 2-3년후의 그림도 그릴 것 같고, 또 중요한 올해 실적은 어떻게 될런지도 짚어 주시죠.



[기자-7]

네, 우선 회사의 2-3년후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최영일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최영일 대원미디어 대표이사]

"연결제무재표상 800억원 정도 합니다. 한 3년 중기적으로 보면은 한 1100억원 선까지는 충분히 끌어올릴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은 신규 프로젝트도 전부 우리 자회사들이 재무적뿐만아니라 사업적으로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가 클것으로 봅니다."



[기자 받고]

3년후의 모습을 11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3년에 매출 770억원, 영업익 51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임직원 40-50여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올해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상반기에 매출 355억원, 영업익 4억3천 흑자전환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선 하반기에 매출 427억원, 영업익 24억원 정도로 분석하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은 780억원선, 영업이익은 28억원선 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8]

네 그렇군요, 오늘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정윤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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