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를 소재로 한 항균동 제품,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과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조류인플루엔자(A1)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가금류 살처분으로 인해 양계업 및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소매점들도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은 치킨, 계란, 오리고기 등 먹을 거리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있으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요소다.

구리소재를 이용한 항균성을 높인 제품들이 조류독감을 포함한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스햄프턴 연구팀의 대학은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6시간 안에 근절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병원에서 구리를 사용하여 독감확산을 중단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이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균주(H5N1)에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시험 된 A(H1N1)에 구리의 항균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나며 H5N1 조류변형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교수진은 순수 구리금속의 샘플과 일반 스테인레스 스틸에 H1N1독감 균주를 주입하여 실온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한 방식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스테인리스 표면에는 바이러스가 6시간 후에 50%정도 감소하였지만, 구리표면에는 동일한 시간에 약 99.9% 감소했다. 교수진은 “문 손잡이 및 핸들, 조리대, 싱크대, 의료 및 공공시설 등 바이러스에 취약한 부분에 확산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리합금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이미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구리협회(ICA) 및 미 환경보호국(US EPA) 의 인증을 획득한 유성트랜스글로벌에서 항균동 제품의 보급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유성트랜스글로벌에서 생산하는 항균동 제품은 구리합금이 가지고 있는 항균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유성트랜스글로벌에서 제조하는 항균동 제품은 순수 구리 또는 구리합금으로 제조된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슈퍼박테리아(MRSA),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새집증후군 등 기타 모든 미세균에 대하여 99.9%의 박멸효과 및 세균 세포분열 억제효과를 가진다.

항균동 제품의 보급 및 유통을 위해 유성트랜스글로벌에서는 유통전문기업 에스지리테일을 통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향균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에스지리테일 관계자는 “국민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치킨류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항균제품이 설치된 소매점 및 배달전문점 등에 유성트랜스글로벌의 항균동 브랜드인 “닥터씨유(Dr.Cu)”를 표기하여 항균 처리된 제품임을 알리고 있으며 치킨류 외에도 각종 음식점 및 소매점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음식을 취급하는 소매점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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