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신임 총장에 이강웅 교수

[ 김봉구 기자 ] 한국항공대의 새 총장에 이강웅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56·사진)가 선임됐다.

한국항공대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9일 이사회를 열고 제7대 총장으로 이 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신임 총장은 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컴퓨터개발부 주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1989년 모교 교수로 부임, 그간 공과대학장 대학원장 연구협력처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여준구 전 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한동안 총장 공석 상태로 있던 한국항공대는 정상운영 체제로 돌아오게 됐다. 학교 측은 "지난 5개월간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우리 대학이 새 총장 선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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