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소셜매거진S 창간] 파워블로거·전문가 200명 '정보의 길잡이'로

정규재TV 등 한경 스타기자도
전문가와 SNS로 실시간 상담
한경소셜매거진S에서는 칼럼니스트나 기자라는 말 대신 ‘소셜 큐레이터(Social Curator)’라는 직함을 쓴다. 큐레이터는 미술관 등의 학예사를 일컫는 말이다. 시대와 흐름에 맞는 미술작가를 찾고 그들의 작품을 골라 사람들에게 감상할 기회를 주는 큐레이터처럼 정보가 지나치게 넘쳐나면서 자신만의 전문적 시각을 갖고 정보를 골라주는 큐레이터가 필요해졌다. 한경소셜매거진S는 내년 5월까지 기자 70명, 전문가 70명, 파워블로거 70명 등이 만드는 200여개 매거진을 매일 아침 선보일 계획이다. 6개월 내 독자 2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간에 참여한 소셜큐레이터들은 약 60명이며 1만명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는 큐레이터도 적지 않다.

◆기자한국경제에서는 우선 논설위원과 전문기자가 먼저 나선다. TV토론회에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이 <정규재TV> 매거진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규재TV>는 지난 2월 팟캐스트로 시작해 모바일 청취자까지 합해 전체 접속자가 300만명에 달한다. <유재혁의 쇼비즈>(유재혁 한경 문화부 차장) <모닝 드러커>(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 <건강매거진>(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등 스타 기자들이 여는 매거진도 선보인다. 정보기술(IT) 분야 여러 사이트에서 이미 1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김광현 한경 IT전문기자도 <광파리의 IT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전문가

전문가와 SNS로 실시간 상담을 한다? 한경소셜매거진S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빗물 전도사로 불리는 한무영 서울대 교수의 <빗물 이야기>, 블루오션 전문가 김동준 이노캐털리스트 대표의 <33한 이야기>,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의 , 이지남 쿠미오리 대표의 <빽있는 여자> 등 전문적인 식견과 감각이 넘치는 매거진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6억 연봉녀’로 유명한 유수진 삼성생명 PB는 <도도한 라이프>를 통해 20·30대 여성들에게 유용한 재테크 비법과 뷰티·패션 정보를 소개한다. 이 밖에 김한훈 로이인스티튜트 대표, 박재림 한국HR진단평가센터 대표, 서인석 국회 보좌관, 이민주 한국버핏연구소장, 여자연구소(대표 전미옥) 등의 매거진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재테크, IT·과학, 헬스·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생활&, 자기계발, 라이프, 뷰티·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어 관심 있는 주제별로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은 매거진을 읽고 관련 분야에 대해 댓글도 남기는 등 전문가들과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해진다.

◆파워블로거

그동안 웹상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파워블로거들이 이제 모바일에서 더 자유롭게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 TOP20 파워블로거’로 뽑힌 콘텐츠 리더들이 선보이는 소셜매거진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검증받은 기반이 있어 초기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00명 이상인 현혜진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그리고 나>에서는 여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변경랑의 <하루의 북 플래닝>은 책과 감성사진으로 하루를 디자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밖에도 네이버 파워블로거 장윤주의 <리보니아의 셀프인테리어>, 조인애의 <사용설명서에 나오지 않은 리얼 육아용품 사용기>, 김남연의 <쿨캣의 힐링 쿠킹>, 김미정의 <마우스로 그리는 캐리커쳐 이야기> 등 신선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박예진 한경소셜매거진S 기자 ye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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