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감 계속…NLL 공방 이어질듯

국회는 19일 국방위ㆍ법제사법위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방위의 국방부ㆍ합동참모본부 대상 국감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부터 파행중인 문방위는 이날 대한체육회ㆍ국민생활체육회 등에 대한 국감이 예정돼 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파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은 정수장학회 이사장 및 방송사 사장의 증인 채택 요구를 새누리당이 거부하자 국감을 보이콧 해오다 16일 전격 복귀했으나 새누리당 위원들이 국감 재개에 앞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해 진통을 겪는 상황이다.

법사위는 서울고법ㆍ서울중앙지법ㆍ서울가정법원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