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꺾고 3연패에 종지부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33점을 터뜨린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이애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120-98로 크게 이겼다.시즌 초반 8승1패로 잘 나가다 최근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덴버에 세 경기를 연달아 내줬던 마이애미는 샌안토니오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49-63으로 크게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에 샌안토니오의 득점을 12점에 묶고 39점을 쏟아부어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드웨인 웨이드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33점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크리스 보쉬는 3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홈 경기 9전 전승, 원정 경기 5전 전패로 '극과 극'을 달렸다.

유타 재즈는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 108-79로 대파했다.크리스 폴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LA 클리퍼스는 유타 원정 16연패 늪에 빠졌다.

LA 클리퍼스가 유타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9년 전인 2003년 1월22일(96-89) 경기에서였다.

◇NBA 17일 전적
올랜도 96-89 샬럿
골든스테이트 105-95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20-98 샌안토니오
시카고 118-97 피닉스
덴버 105-95 밀워키
휴스턴 97-80 디트로이트
유타 108-79 LA 클리퍼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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