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집안 해명, 부잣집 아들?  “아끼면서 기부 하는 것”

[우근향 기자] 가수 션이 ‘부잣집 아들’이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월14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이 출연, “집이 부자이기 때문에 기부를 많이 한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그동안 답답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션은 “16살 때 가출한 후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살아왔다”며 “집을 떠났지만 부모님께서는 내게 도움을 주려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한 결정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 김용만이 “괌에 가면 커다란 골프장을 운영하고 계시거나 그런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션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내가 용돈을 보내드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덧붙여 션은 “집안이 부자라서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안사고 아끼면서 기부만 하는 것”이라고 ‘부잣집 아들’이라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션은 국내외 4백 명이 넘는 아이들을 후원하며 후원비용만 한 달에 약 2천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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