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유럽 위기에 나흘째 하락…105.83달러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나흘째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94달러(0.88%) 내린 배럴당 105.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43센트(0.5%) 떨어진 배럴당 86.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79달러(2.53%) 오른 배럴당 112.8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로 뉴욕증시가 부진한 데 따라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96포인트(0.9%) 하락한 1만1139.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73포인트(0.74%) 내린 1165.24,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포인트(0.26%) 떨어진 2473.8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장중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했지만 매도세가 늘어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3.60달러(0.2%) 내린 온스당 187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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